[영화-드라마]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이해하고자 할 때 보면 좋은 영화 <굿'바이(Good&Bye)>

기본 정보

제목: 2008년 <굿바이, Good&Bye>, 원제: 오쿠리비토(おくりびと, 보내는 사람)
감독: 다키타 요지로
장르: 드라마
수상: 2009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이미지: https://namu.wiki)

 

주요 캐릭터

고바야시 다이고: 모토키 마사히로 배우
주인공 다이고는 도쿄의 오케스트라에서 첼리스트로 활약했지만, 흥행부진으로 오케스트라가 해체되며 실직합니다. 고향으로 귀성을 결정하고 구인광고를 통해 납관사로서의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바야시 미카: 히로스에 료코 배우
다이고의 부인, 웹 디자이너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 다이고가 새로운 직업으로 납관사를 선택한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입니다. 그러나 다이고의 진지한 태도에 마음이 바뀌게 됩니다.
 
이쿠에이: 야마자키 츠토무 배우
상조 회사의 사장으로 다이고를 납관사의 세계로 노련하게 이끄는 인물입니다.
 

 

기본 줄거리

첼리스트에서 납관사로
고바야시 다이고는 오케스트라의 해체로 실직 후 고향집으로 내려갑니다. 새로운 직업을 물색하던 중 신문광고를 통해 상조 회사를 방문합니다. 상조 회사 사장 이쿠에이의 노련함에 다이고는 얼떨결에 납관사로 입문하게 됩니다. 염습 인문자를 위한 DVD 촬영에 시체 역할을 하며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사장과 함께 염습을 하며 험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쿠에이는 노련함으로 다이고를 이끌며 초지일관 정중한 태도로 염습을 진행합니다. 그 모습에 상주의 태도가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변 친구와 아내 미카는 납관사라는 직업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다이고는 그에 갈등하지만 이쿠에이 사장과 함께하는 납관사의 일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다이고 아버지의 죽음
다이고는 연락두절이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다이고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었기에 아버지와의 만남을 주저합니다. 납관사로서 성장하던 다이고는 개인사에서 드러난 갈등과 함께 설기설기 극의 절정을 이끌게 됩니다.
 

 

작품 리뷰

궁여지책으로 선택하게 된 납관사
<굿' 바이, Good & Bye>는 2008년 개봉된 일본 영화입니다. 2009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벌이를 위해 새롭게 찾은 직업이 납관사, 생활비에 곤란한 다이고는 상조회사 이쿠에이 사장의 능수능란한 일처리에 큰돈을 얻게 되며 납관사에 얼떨결에 입문하게 됩니다.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납관사이지만 다이고는 진지하게 변합니다.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납관사의 세계에 다이고를 낚아채는 이쿠에이 사장의 수완은 프로페셔널 합니다.
 

 
납관사에 대한 세상의 보편적 시선
다이고는 친구와 부인의 만류에 납관사를 그만둘까 갈등합니다.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의 납관사는 하층민이 종사했던 직업이라고 합니다. 극 중 연출된 납관사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여전히 변치 않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이는 전통 사상에 기반한 귀천 의식 때문이겠습니다.
직업에 대한 귀천은 어쩌면 표면적이며 결과론적인 방향의 이해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삶에 죽음이라는 끝은 누구도 반기지 않으며 부정적인 의미로 쉽게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죽음에 대한 인간의 내재적인 공포가 그 진짜 기반이 아닐까요? 그러나 죽음과 죽은 사람을 대하는 이쿠에이 사장과 다이고의 정중한 태도는 다이고 자신을 비롯해 부인 미카, 상주들의 인식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갑니다.
 

 
생명, 그 마무리에 대한 자세
<굿' 바이, Good & Bye>는 인간의 삶 속에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대상으로 전달하며, 생명의 정의가 어디까지 인지 질문합니다. 죽음이 그토록 두렵기만 하고 부정적으로 인식해야 할 대상이 아닌, 더 크게 감싸고 받아들여야 할 대상으로 묘사합니다. 
오랜 기간 납관사로 일해온 이쿠에이 사장은 사람들의 편견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한 치 앞서 다이고의 성장을 보듬으며 주변의 부정적 시선을 감래하고 인식 전환을 이끌어 가는 인물입니다. 이쿠에이 사장과 다이고는 죽은 인물과 그들 가족의 감정을 정중하게 수용해 가며 생명의 끝, 죽음을 마무리합니다.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굿'바이(Good&Bye)>를 추천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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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굿'바이: Good&Bye, https://namu.wiki>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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