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 진짜 사랑이 없다고 생각할 때 보면 좋은 영화

 
 
다카마츠에 온 사쿠

오랜만에 다카마쓰에 온 사쿠는 아키와의 추억을 잊은 것에 슬퍼하며 친구 류와 통화를 합니다.
한편 엄청난 비를 뚫고 리츠코 짱은 사진관을 찾아 옵니다. 그리고 고교시절 찍은 사쿠와 아키의 결혼 사진을 바라봅니다. 사진사 시게 아저씨는 말합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 사진을 찍었다고. 그러나 곧 죽어버렸다고. 이어 리츠코 짱은 말합니다. "제가 아키의 사랑을 빼앗아 버렸어요." 
 

 
"잊혀지는 것은 두려워"
사쿠와 아키는 더이상 미루지 않고 오스트레일리아에 가기 위해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아키는 사진관 벽에 붙은 사진을 보며 말합니다. 사진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시게 아저씨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둘은 웨딩예복을 입고 사진을 찍습니다. 시게 아저씨는 첫사랑인 교장 선생님의 뼈가루를 훔쳐다 준 빚이 있다며 두 사람의 사진찍기를 허락 합니다. 이후 사쿠와 아키는 병원에 돌아왔지만, 아키는 같은 병을 앓고 있던 카와노 군이 죽었다며 충격을 받습니다. "죽는 것은 두려워, 나를 모두 잊고 말거야"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 못하다
사쿠는 백혈병 부작용으로 민머리가 된 아키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무균실 밖에서 결혼신고서를 들고와 청혼을 합니다. 사쿠는 자정에 데리러 가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전합니다. 그러나 태풍 29호가 강합니다. 둘은 택시를 타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는 공항에 도착하지만 아키가 쓰러지고 맙니다. 병원으로 돌아온 아키는 사쿠에게 마지막 인사를 녹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쿠에게 전하러 리츠코짱은 뛰어갑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던 날 리츠코는 교통사고가 나고 맙니다. 리츠코가 첫 장면부터 다리를 절던 이유는 이 교통사고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아키의 마지막 인사는 사쿠에게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리츠코 짱은 뒤늦게 이 기억을 떠올린 것입니다.
 
리츠코가 전한 아키의 마지막 테이프
리츠코는 사진관에서 사쿠에게 전화를 합니다. 아키 언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있었다며 사쿠에게 아키 언니의 인사를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사쿠가 부지런히 사진관으로 달려오지만 리츠코 짱은 떠나고 없습니다. 사쿠는 아키의 죽음으로 부터 도망쳐 온 자신의 후회를 시게 아저씨에게 털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잊을 수 없다고 괴로워 합니다. 시게 아저씨는 사쿠를 위로 합니다. 그리고 리츠코 짱이 전한 아키의 마지막  테이프를 전해줍니다.
 
사쿠와 리츠코
사쿠는 택시를 타고 리츠코 짱을 찾아 공항으로 달려 옵니다. 리츠코 짱은 자신이 마지막 테이프를 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리츠코 짱은 사쿠에게 테이프를 건네주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미안하다고 하지만, 사쿠는 리츠코 덕분에 아키와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쿠와 리츠코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율라라에 가서 아키와의 마지막 인사를 듣습니다. 아키는 자신의 뼈가루를 율라라의 바람에 날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쿠 자신의 인생을 살아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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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1. 진짜 사랑이 없다고 생각할 때 보면 좋은 영화